통풍 환자에게 가장 어려운 식사 시간은 '간식'일 수 있습니다. 단맛이 필요하지만, 대부분의 디저트는 고당·고칼로리·고 퓨린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잘 선택하고 만들기만 하면 통풍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디저트는 얼마든지 존재합니다. 이 글에서는 통풍 환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퓨린 함량 낮고, 설탕은 줄였으며 칼로리까지 낮춘 디저트 3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두유 바나나 푸딩 (1회 약 120kcal / 퓨린 함량 거의 없음)
우유 대신 무가당 두유를 사용해 만든 바나나 푸딩은 퓨린·지방·설탕 함량을 모두 줄이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을 살린 디저트입니다.
재료
- 바나나 1/2개
- 무가당 두유 100ml
- 치아시드 1큰술
- 계핏가루 약간 (선택)
만들기
- 바나나를 포크로 으깬 후 두유와 잘 섞습니다.
- 치아시드를 넣고 섞은 후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냉장합니다.
- 걸쭉한 푸딩 상태가 되면 계핏가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.
✅ 포인트: 두유는 퓨린 거의 없고, 치아시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보완 가능
✅ 천연 단맛만으로 충분하며 혈당 부담도 적음
2. 오트밀 사과칩 (1회 약 100kcal / 퓨린 없음)
과일을 말려서 간식으로 먹는 방법은 통풍 환자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. 특히 사과는 퓨린이 거의 없고 칼륨이 풍부하며, 오트밀을 활용하면 포만감도 높이고 씹는 재미도 더할 수 있습니다.
재료
- 사과 1/2개
- 오트밀 1큰술
- 시나몬 파우더 약간
- 레몬즙 (산화 방지용)
만들기
-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한 뒤 레몬즙을 살짝 바릅니다.
- 오트밀과 시나몬 가루를 위에 살짝 뿌립니다.
- 120℃로 예열한 오븐에서 20~25분 구워 바삭하게 만듭니다.
✅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활용 가능
✅ 설탕 없이도 사과의 단맛과 시나몬 향으로 디저트 만족도 상승
3. 요구르트 블루베리 아이스볼 (1회 약 80kcal / 퓨린 매우 낮음)
새콤달콤한 디저트가 필요할 땐, 그릭요구르트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냉동 디저트가 제격입니다.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이며, 요산 수치도 걱정 없습니다.
재료
- 플레인 그릭요거트 2큰술
- 냉동 블루베리 10~15알
- 무가당 두유 약간 (묽기 조절용)
만들기
- 그릭요거트에 냉동 블루베리를 넣고 섞습니다.
- 원한다면 두유로 약간 묽게 조절합니다.
- 작은 실리콘 몰드나 스푼에 한입 크기로 떠서 냉동실에 2시간 이상 얼립니다.
- 아이스볼처럼 차갑게 떠먹습니다.
✅ 인공 감미료나 첨가물 없이도 풍부한 맛과 텍스처
✅ 블루베리 항산화 성분은 통풍 완화에도 긍정적
결론: 통풍 식단에도 달콤함은 필요하다
통풍 환자라고 해서 평생 디저트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. 핵심은 다음 3가지 기준을 지키는 것입니다:
- 퓨린 함량 낮은 재료 사용
- 설탕, 꿀 등 고당 첨가물 최소화
- 200kcal 이하 + 고지방 배제
이 원칙만 지키면, 통풍 관리 중에도 달콤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디저트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오늘 한 가지부터 실천해 보세요.